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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라이프] 쉬어가는 blog : 마음의 위안을 주는 신혼집, 살짝 소개해볼게요!LIFE 2020. 10. 13. 22:53
"좋은 집이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조이스 메이나드-
어느덧 신혼 생활을 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
그러고 보면 지금의 신혼집 역시 저희 부부가 머무른 지 1년이나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코로나 덕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깥세상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신혼집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 신랑과 저, 둘만의 힘으로 집을 마련한 것이기도 하고,
작년에 여러 집들을 보러 다니면서 이 집이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금정산고당봉 포스팅에서 잠깐 저희 집도 산이 보인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바뀐 습관이라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치고 창밖을 보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창문을 열고 새소리와 나무소리를 들으며 출근 준비를 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 2020/10/11 - [LIFE] - [#금정산고당봉] 마음이 뻥! 뚫리는 곳 : 부산 & 경남 모두 볼 수 있어요~
[#금정산고당봉] 마음이 뻥! 뚫리는 곳 : 부산 & 경남 모두 볼 수 있어요~
"네가 아무리 자연의 문을 세게 두드려도 자연은 너에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대답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 -투르게네프- 제 사주에는 흙(土)이 많다고 합니다~ 사주를 잘 믿는 편은 아니지만 �
thanks-jmy.tistory.com
날씨가 좋은 날엔 오히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금 머무르는 곳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더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언젠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사를 가야 할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
오늘은 제 마음의 위안을 주는 지금의 신혼집을 살짝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거실 뷰 녹보수 통창이었다면 난간 없이 온전한 산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었을 텐데 아파트 고층이다 보니 난간은 필수일 수밖에 없네요.
그래도 창 가까이에 다가가서 바깥을 보면 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여름이었다 보니 나뭇잎들이 대체적으로 풍성하고 푸릇푸릇합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나무에 단풍이 들 텐데 얼마나 아름다울지 정말 기다려지네요 ^^
유일하게 키우고 있는 식물인 저희 집 녹보수는 항상 거실에서 햇빛을 잘 받고 있습니다!
주말 오전, 거실 바닥에 비친 녹보수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시간은 저에게 있어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죠.
여름 : 서재 뷰 예전엔 주로 거실에만 머물렀었는데 요즘엔 서재실에 앉아 쉬는 게 그렇게나 좋더라고요.
여름과 가을,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점점 나뭇잎 색이 노란빛으로 물드는 듯합니다.
전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가을이 짧아지는 것 같아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잠깐이지만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많이 담아두려고요 ^^
야경 해가 지고 어둑해질 즈음엔 탑에 불이 들어오고 주변의 집에도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iPhone 11 pro 야간모드로 찍어보니 육안으로 보기 힘든 별도 함께 찍혀 나오네요!
밤낮 할 것 없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따로 없습니다 ^^
신혼집 소개라 하면 주로 집 인테리어 소개가 대부분이지만,
저희 신혼집은 이미 창밖의 풍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집 내부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산 뷰에 민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창문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에 신경을 써야겠지요~!? (ㅎㅎ)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들이 머물고 계신 바로 그곳에서 평안함을 찾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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