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맛집] 물만골경양식 :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나는 돈가스 식당

"내가 편하면 손님 입이 불쾌해지죠.

내 몸이 피곤해야지 내 몸이 고단해야지

손님 입이 즐거워져요.

어설프게 손님을 만족시킬 수 없어요.

 

돈가스에 미쳐야 해요."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 「골목식당」 中-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그러하듯 코로나 19로 먼 친척들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서로를 위해 마음으로나마 안부를 전해봅니다.

 

내년엔 꼭 얼굴 보며 함께 식사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연휴 첫날이다 보니 느닷없이 늘어지는 하루입니다.

저녁 상 차리기가 번거로워 신랑과 집 앞에 있는 돈가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54

 

 

'물만골경양식'

물만골경양식 식당은 2020년 3월 말쯤 오픈을 했습니다.

돈가스를 전문으로 하면서 파스타나 다른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돈가스 식당과 달리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나는 분위기를 연출하여 가족이나 연인들이 식사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간판은 가오픈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직사각형 안에 '물만골' 글자를 넣어 심플하면서 세련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간판이 특이한 게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여서 한참을 바라보았었네요~

 

오늘은 가오픈 때부터 오늘 저녁까지 물만골경양식에서 먹었던 메뉴들을 정리하며 여러분들에게 물만골경양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가오픈 中 : 물만골경양식 내부

가오픈 메뉴

 

 

2020년 3월 말, 물만골경양식 가오픈 때는 메뉴가 간소한 편이었습니다.

저와 신랑은 기본 메뉴인 '물만골 돈까스'와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를 주문해보았는데요.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 + 물만골 돈까스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는 두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고,

'물만골 돈까스'는 튀김이 바삭하고 고기가 부드러워 느끼한 것이 없었습니다.

 

모닝빵은 칼로 반으로 잘라 샐러드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020년 5월 물만골경양식

고로케

치즈 돈까스

새우 오일 파스타

 

 

물만골경양식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후 5월에 다시 방문을 했었습니다.

메뉴는 가오픈 때와 같았던 걸로 기억하고 고로케가 추가되었네요~

 

'치즈 돈까스'는 돈가스 조각 안에 치즈를 듬뿍 넣어 주십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밥이랑 함께 먹으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치즈는 전혀 굳어있지 않고 쭉 늘어져서 치즈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새우 오일 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편이라 치즈 돈가스와 찰떡궁합이었습니다 ^^

치즈 돈가스가 살짝 느끼할 때 새우 오일 파스타를 먹어주니 괜찮더라고요!

 

'고로케'는 짭조름하니 제 입맛에 잘 맞았고 기름이 많이 없어서 느끼함 없이 잘 먹었습니다~

 

 

2020년 7월 : 또띠아 돈까스 (2인분)

 

 

2020년 7월, 물만골경양식에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또 방문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날엔 집에서 밥을 잘 안 해 먹다 보니 외식을 자주 했었네요~

 

'또띠아 돈까스'는 양이 어마어마하죠~?

2인분이기 때문에 두 분이서 오신 분들이라면 이것만 시키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만골 돈까스, 치즈 돈까스, 샐러드, 감자튀김 네 가지 메뉴가 들어있고 이 메뉴들을 기호에 따라 또띠아에 싸 먹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스 사진이 잘려 잘 안 보이지만 돈가스 소스, 칠리소스, 또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또띠아를 소스에 찍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또띠아 한입 베어 먹자마자 맛있다는 말을 신랑에게 여러 번 했었네요.

이런 메뉴는 처음이라 신박하기도 했고 샐러드, 파인애플과 같이 먹으니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020년 9월 30일 : 물만골경양식 메뉴판

 

 

[2020년 9월 30일 현재]

 

WOW~

가오픈 때와 달리 메뉴가 더 많아졌네요!

또 다른 신메뉴도 보이고, 1000원 추가 시 파스타를 리조또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신메뉴인 '돈카치니 파스타'와 '매운 치킨 로제 크림 파스타'로 결정했습니다~

 

 

돈카치니 파스타 + 매운 치킨 로제 크림 파스타

돈카치니 속에는?

 

 

'돈카치니 파스타'

돈카치니 속에는 라이스와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전 당연히 돈가스겠거니와 했지만 라이스와 치즈가 들어있어서 메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마토소스의 새콤함과 잘 어우러져서 담백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운 치킨 로제 크림 파스타'

제가 크림 파스타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물만골경양식 크림 파스타 메뉴들 모두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

이 파스타는 매콤한 편이니 다른 돈가스 메뉴와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레몬 라들러

 

 

이건 '레몬 라들러'라고 생맥주에 스파클링 레모네이드를 넣어 만든 음료입니다.

술.알.못.인 제가 레몬 라들러만큼은 한 잔 다 마시겠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 음료도 좋지만 레몬 라들러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 그리고 휴무일은 물만골경양식 인스타그램 들어가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moolmangol_official/?hl=ko)

물만골경양식(@moolmangol_official)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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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사진 잘 찍었던 우리 신랑 ♡

 

 

모처럼 오늘은 늦잠도 자고 낮잠도 잤습니다.

글을 쓰다 문득 드는 생각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집이 있음에 감사하고

또 제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인데,

어찌 된 일인지 요 며칠 전부터 힘들다며 징징거렸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만 합니다.

 

채우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기로 다짐해봅니다 ^^

 

 

 

 

여러분들은 돈가스를 좋아하시나요?

물만골경양식에서 다양한 돈가스를 즐겨 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