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명언] 2020년 10월 01일 : 추석과 생일을 맞이하며.

"감사야말로

모든 행복의 시금석이다.

누군가 생일 선물을 주면

우리는 고마워한다.

 

그런데

생명이라는

생일 선물에 대해서는

왜 감사하지 못하는가?"

 

-G. K. 체스터턴-

 

 

 

오늘은 10월의 첫날이자 국군의 날, 그리고 추석입니다~

또한 제 생일이기도 하지요 ^^

 

저는 아침에 시댁에서 간단히 차례를 지낸 후 저녁엔 친정으로 갔었는데요.

어머니께서 미역국과 닭볶음탕을 해주셔서 감사히 잘 먹고 왔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었지만

요즘처럼 건강과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생일의 의미를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생일은 말 그대로 내가 태어난 날을 의미하지요.

생일엔 내가 축하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힘든 세상에서 웃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취업하기 전까지 사회에서 정해진대로 절차를 밟아나간다면

곧 행복이 올 것이라 믿었던 젊은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엔 지금 당장 내가 살아 있음에 행복을 느끼지 못했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행복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복이란 것은 내가 샅샅이 찾아내서 몸 안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있었던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매일 아침 눈을 떠서 아무렇지 않게 아침을 맞이하고

두발로 건강하게 걸으면서 출근을 하며

아무 사고 없이 귀가한 것만으로도 굉장한 운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 나의 생명을 진심으로 느끼고 감사해야만 지금 바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31♥

 

 

오늘이 가버리기 전에 신랑과 함께 케이크 불을 켜보았어요~

 

거창하게 생일상을 차리지 않아도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생일을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케이크를 먹다가 우연히 웃고 있는 케이크 모습을 보았는데요

과일들 마저 제 생일을 축하해주는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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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덕분에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났고

생일 덕분에 신랑과 단둘이 케이크 초도 켰습니다~

 

덕분에

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살겠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생일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

 

 

HAPPY BIRTHDAY TO ME.

AND THANKS FOR MY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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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지금 행복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