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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 결혼 1주년이 다가오면서.LIFE 2020. 10. 6. 23:25
작년 2019년은 제 삶에 있어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퇴사하여 늦은 나이에 새 직장에 이직을 성공했던 해이기도 하고,
지금의 신랑과 5년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작년 한 해동안 내가 있는 주변 환경들이 모두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나'라는 사람을 자연스레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 배우자와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고, 내 공간이 생기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 겁니다.그러면서 늘 조급한 마음으로 미래만 보며 달려갔던 내 영혼에 쉼표를 달아줄 줄도 알게 되었고,
좋고 나쁨, 기쁨과 슬픔 어느 한 곳에 완전히 치우쳐지지 않으려는 냉철함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3자로 돌아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나를 되묻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그 질문 속에서 지금껏 잘 견뎌와 준 나를 격려해주기도 했고, 그래도 아직 내 위치는 제자리걸음인 듯한 답답함도 있었습니다.
1년 동안 180도 바뀐 환경에서 난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그 변화 속에서 나에게 쌓인 지혜로움은 무엇인지.
"누구처럼 살고 싶다, 누구는 조금만 노력해도 잘하던데...."
라는 어리석은 질투심으로 나의 잠재능력을 스스로 무너뜨리진 않았는지.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면서 내린 결과는
앞으로 제 인생에 활력을 넣어줄 모토 세 가지를 매일 마음속에 새기자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나에게 맞는 속도로 삶을 즐겁게 살아가자.
둘째, 비교는 남과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하는 것이다.
셋째, 난 이미 복이 많은 사람이다. 지금 바로 모든 것에 감사하자!
그동안 저의 의식은 외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 나 자신은 아니었던 겁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 배우자도,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음을 비로소 깨달으면서 소소한 다짐을 해보기로 합니다.
사회가 정해놓은 틀대로,
부모님들이 겪어 오셨던 경험 그대로,
혹은 남들이 사는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말기를.
습관처럼 모든 것을 혼자 견뎌내려 하지 말고 내 옆엔 항상 내 편인 배우자가 있음을 잊지 않기를.
가족 다음으로 내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사람은 내 배우자임을 잊지 않기를.
매일 아침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히 여기고 만나는 모든 인연들에게 미소 짓기를.
이 모든 것들을 다짐하기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인정하고 사랑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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