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구화훼판매장] & 금정화훼단지 : 다양한 꽃과 식물을 볼 수 있어요!

"나무에서 기질을 배웁니다.

뿌리에서 가치를 배웁니다.

그리고 잎에서 변화를 배웁니다."

 

-타스님하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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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은 저희 부부의 첫 결혼기념일입니다~

오전엔 구청으로 달려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답니다!

미루고 미루다 보니 공교롭게도 결혼기념일에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네요 ^^

 

사실 결혼기념일로 신랑에게 꽃 선물을 받고 싶었지만, 금방 시들어 버릴까 봐 오래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사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부산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식물 종류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금정화훼단지로 향했습니다.

 

마침 오늘은 월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산하게 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금정화훼단지 : 부산 금정구 두구로 5

 

 

 

 

금정화훼단지 쪽에 주차를 한 뒤 쭉 둘러보았는데요,

금정화훼단지에는 양쪽으로 여러 가게들이 줄지어져 있고 대부분 높이가 큰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화훼단지 바로 반대편으로 건너가시면 '두구화훼판매장'이 나오는데 다육이나 새끼 식물들을 판매하는 곳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식물 고르기가 편할 것 같아 두구화훼판매장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두구화훼판매장

 

 

 

두구화훼판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하우스 안에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규모가 커서 사진에 다 담질 못했네요...!

 

꽃과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실 것 같았습니다~

전 식물 지식이 풍부하지 못해서 어떤 걸 사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식물마다 키우는 방법도 다를 텐데 오래 잘 키워보고 싶어서 신중하게 둘러보았습니다 ^^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혹여나 어린 친구들이 호기심으로 식물의 열매를 따 먹으려고 한다면 꼭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

 

 

스파이민트 / 애플민트

 

 

 

주방에 놔둘 새끼 식물을 사려고 보았는데 처음엔 애플민트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파리가 작아 귀엽기도 하고, 음식 데코용으로 살짝 올려줘도 예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키우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눈과 마음으로만 담기로 합니다 ^^

 

 

두구화훼판매장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다육이 코너가 있습니다.

부엌에 놔둘 식물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될 다육이가 낫겠다 싶어서 하나 골라보았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녹보수 친구가 되어줄 식물 하나,

예전부터 키우고 싶었던 식물 하나, 이렇게 총 세 개의 식물을 골랐습니다~

 

 

옥류금

 

유칼립투스

 

크루시아

 

 

가격이 정말 착하죠?!

식물 세 종류에 16,500원 나왔어요!

 

옥류금은 부엌에 놔둘 식물, 유칼립투스는 예전부터 키우고 싶었던 식물, 크루시아는 녹보수와 잘 어울릴만한 식물이라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

 

그리고 혹시 화분 분갈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두구화훼판매장 계산대 쪽 밖으로 나오시면,

화분도 고를 수 있고, 분갈이도 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분갈이 하는 곳

 

 

★ 이곳은 내부 촬영을 금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화분을 고른 뒤 카운터 밖 싱크대에서 사장님께서 분갈이를 해주십니다~

집에 데려가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데요 ^^

 

 

 

 

차 안에서 혹시나 식물이 엎어지지 말라고 안전벨트까지 매 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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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 옥류금

 

크루시아 + 녹보수

 

유칼립투스

 

 

옥류금은 연둣빛이 부엌의 분위기를 살려줘서 부엌에 두기 알맞았어요!

앙증맞은 게 정말 귀엽죠~?

 

크루시아는 화분이 다소 커 보이지만 잘 자라줄 것이라 믿고 열심히 키워보려고 합니다 ^^

또한, 크루시아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이고, 두꺼운 잎 속에 이미 물을 많이 머금고 있다고 해요.만약 물을 줘야 하는 시기를 체크하고자 할 땐 나무젓가락으로 흙속으로 꼽아본 뒤 촉촉하면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말라있는 상태이면 이때 물을 주면 된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화훼단지 사장님 말씀으론 의외로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하셨지만,

아파트 실내에서 키우게 되면 관리를 정성스레 잘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과하지 않아야 하고, 또 잎이 마를 때까지 물을 안 줘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예쁜 식물인 만큼 자식처럼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식물들이 자라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는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앞으로 더 성숙해지기를 희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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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식물을 키우시나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