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뮤즈] PICNIC MUSE 피크닉세트 대여 : 을숙도 피크닉 & 브라이덜샤워

"젊음을 과소평가할 때

나이는 어리석고 부주의한 것이 되고 만다."

 

-조앤 K. 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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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날들이었습니다.

어제는 가족들과, 오늘은 둘도 없는 친구들과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다음 달에 결혼할 친구에게 나름의 깜짝 선물로 야외에서 브라이덜 샤워를 해줬습니다.

얼마 전 저와 같이 범일동 루나 스포사에서 드레스 셀렉했던 친구랍니다 (ㅎㅎ)

 

저와 다른 친구는 브라이덜 샤워 준비할 시간이 촉박했고 인원이 적어서 룸 대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부랴부랴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기로 했어요.

피크닉 세트 대여하는 건 처음이라 다소 어설퍼서 미흡했던 점이 많았지만, 친구의 예쁜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곳은 '피크닉 뮤즈(PICNIC MUSE)'라는 곳인데요,

삼락공원과 을숙도 이 두 곳 중 하나를 선택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을숙도에서 피크닉을 하기로 합니다 ^^

 

 

피크닉 뮤즈 (PICNIC MUSE) : 세트구성

 

 

우선 피크닉 뮤즈 서비스 이용시간은 기본 2시간이고, 시간 연장 시 30분당 5,000원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셀프 픽업 시 3,000원 할인에 1시간 추가까지 해주신다고 하네요!

 

셀프 픽업 장소는 명지 국제신도시 입구에 위치한 루이팡 건물, 리턴 장소는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차장 앞입니다.

픽업과 리턴 장소는 동일하게 해 주셔야 하고 픽업과 리턴 장소를 명지로 하셨을 때 할인과 1시간 추가가 가능합니다.

 

저흰 사정상 셀프 픽업을 명지로 하고, 리턴을 을숙도로 했기 때문에 가격 할인은 들어가지 않고 1시간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피크닉 세트 구성은 [ 피크닉 바구니 + 돗자리 + 레이어드천+ 레이스 천 + 미니 테이블 + 우드트레이 ]입니다.

간식거리는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을숙도 생태공원

 

 

을숙도 생태공원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습니다.

친구들과 피크닉 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다 그늘도 있고 억새풀이 잘 자라 있는 곳으로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요,

자리 잡는 데 한 시간이나 써버렸습니다 (ㅎㅎ)

 

피크닉 바구니 안에 들어있던 돗자리를 먼저 깔고 나머지 소품들을 꺼내어 세팅해보았습니다.

예쁜 장미 조화도 들어있네요! 친구가 들고 온 샹그리아와 색감 조화가 찰떡궁합인 듯합니다 ^^

굿 초이스~

 

 

 

브라이덜 샤워

 

 

이제 제대로 자리를 잡은 후 결혼할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를 시작해보았어요.

오늘 날씨도 춥지 않고 채광이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색감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꽉 막힌 스튜디오보다 오히려 야외에서 촬영하는 게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네요~

 

억새풀 사이에 흰 드레스를 입은 친구를 보고 있자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이 가장 젊고 가장 예쁜 나이라는 것,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의 나를 예뻐해 주고 사랑해주자."라고.

 

 

It's me!

 

비행기와 함께!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 촬영을 마치고 저와 다른 친구도 기념으로 사진 몇 장씩 찍어뒀습니다.

을숙도가 김해공항 근처에 있다 보니 비행기가 정말 자주 날아다니거든요.

비행기가 제 머리 위에 있을 때 친구가 후다닥 찍어주었습니다 ^^

 

다시 보니 경치가 정말 끝내주네요!

 

 

 

[ 2차 촬영 ]

피크닉 뮤즈 (PICNIC MUSE)

 

둘도 없는 내 친구들 ♥

 

 

리턴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서 다른 장소로 옮겨 촬영을 더 했습니다.

해가 거의 질 때쯤이라 하늘이 더 보랏빛이 살짝 도는 게 느껴지네요~

여기서 촬영했을 때가 조금 더 예뻤던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셋이서 기념사진 찍고 마무리를 지었네요!

 

 

작년 10월 제가 먼저 결혼을 하고, 올해 3월 오른쪽 친구가 결혼을 하고, 이제 남은 친구가 곧 결혼을 합니다.

5살 때부터 초등학생 때까지 한 아파트에 쭉 함께 살아왔던 인연으로 20년 넘게 서로의 곁에 친구로 남아있네요.

가족만큼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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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오늘의 젊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가장 아름다울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