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연산동맛집] "부산댁" : 삼겹살 & 목살 모듬한판으로 한끼 든든하게!
    LIFE 2020. 10. 31. 23:37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어느 고깃집-

     


     

     

    오늘은 핼러윈 데이입니다~

    신랑과 저녁 먹으러 밖에 나왔더니 몇몇 분들이 핼러윈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시더라고요.

    아직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행사를 치르진 못해도 소소하게 핼러윈 데이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절로 즐거웠습니다 ^^

     

     

    전 요 근래에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었더니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음식이 당겼어요.

    얼마 전 새로 발견한 고깃집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향했답니다!

    제가 간 고깃집은 '부산댁'이라는 곳인데요, 이미 서면엔 본점이 있고 연산점은 직영점으로 있는 곳입니다.

     

     

    부산댁 :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 144

     

     

    창문이 왜 보랏빛인지 궁금했는데 식육점처럼 돼지고기를 직접 보관 중이었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여줄 만큼 부산댁 고기가 맛이 좋다는 자부심이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

     

     

    차림표 (메뉴판)

     

     

    메뉴판을 보니 '모듬 한판' 메뉴 하나입니다.

    선택할 고민이 없어도 되니 저와 신랑이 되게 좋아했었네요 ^^

     

    모듬 한판(小)는 삼겹살, 목살에 총 500g이고 가격은 36,000원입니다.

    모듬 한판(大)는 삼겹살, 목살 그리고 항정살까지 포함해서 900g이고 가격은 62,000원입니다!

    식사류는 대부분 4,000~5,000원 선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메뉴가 많은 편이라 개인 취향껏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저흰 둘 뿐이라 모둠 한판(小)로 주문을 합니다~

     

     

    고기 구워주는 곳

     

     

    차림표 밑에 보시면

    "고기가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10~15분가량 소요되니 추가 주문 시 미리 주문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직원분들께서 매장 중간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가끔 고깃집에 가면 고기 굽는 것이 살짝 귀찮을 때가 있는데 부산댁에서는 그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

    고기가 구워질 때까지 신랑과 편하게 기다리고 있었네요~

     

     

     

    모듬 한판 (小)

     

     

    고기가 다 구워지면 직원분께서 이런 카트에 고기를 실어서 가져다주십니다.

    벌써부터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주신 뒤 밑반찬으로 나왔던 신김치도 직접 잘라서 고기 옆에 올려주십니다.

    부산댁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원분들이 거의 모든 걸 해주셔서 손님들은 그저 먹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모듬 한판 (소) : 36,000원

     

     

    마지막으로 고기 위에 있던 고추 하나를 소스 안에 잘게 잘라 넣은 후 마무리를 해주십니다.

    불판 테두리에 있는 고기는 삼겹살, 중간에 있는 고기는 목살입니다!

     

     

    소스에 찍어먹기!

     

     

    저는 길~게 썰린 삼겹살부터 먼저 먹어보았어요.

    살코기와 비게의 비율이 적절했고 고기 자체가 두툼해서 육즙이 살아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액젓 맛이 났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짭짤함으로 고기의 느끼함을 잘 잡아줬습니다.

    절여진 고추와 함께 먹으니 금상첨화더군요~ 정말이지 소스가 신의 한 수였습니다 ^^

     

     

    비주얼 합격!

     

     

    신김치와 먹어도 맛있고,

    참기름 장에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첫 방문이었는데 고기의 질과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도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저와 신랑은 배가 작은 편이라 아쉽지만 식사류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小 양만으로도 충분해서 적당히 먹고 나왔어요 ^^

     

     

    클리어!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쓸이를 해버렸네요 (ㅎㅎ)

    배가 고프기도 했고, 다른 메뉴 없이 오로지 고기만 먹었기 때문에 잘 넘어갔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더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부산댁 모듬 한판 덕분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었네요 ^^

    다음엔 항정살도 꼭 먹어보는 걸로!

     


     

    여러분들은 고기를 좋아하시나요?

    부산댁에서 고기 한 판, 어떠신가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