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가습기AM10] 'dyson hygienic mist' : 겨울엔 가습기 & 여름엔 선풍기로!

"불어라 불어라 겨울바람아

너는 배은망덕한 사람만큼이나 매정하구나."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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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공기도 차갑고 추울 땐 집에 보일러까지 틀게 되면 온 집 안이 건조해지기 일쑤이죠.

그래서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겨울에 가습기 하나 정도는 있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 집은 안방이 건조한 편이라 자고 일어나면 가끔씩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도 건성 피부를 벗어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듯싶네요 ^^;

 

작년 겨울부터 저희 신랑이 가습기 하나 장만하기를 원해서 겸사겸사 이번에 큰 맘먹고 질렀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가습기는 '다이슨 가습기 AM10 (dyson hygienic mist)'입니다.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지만, 실행력 하나는 끝내주는 신랑이 얼른 사자며 바로 구매를 했답니다!

 

 

 

[ 구성품 ]

언박싱

 

루프 + 본체 + 탱크 + 플러그 + 리모컨

 

 

해외 직구는 아니고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이틀 만에 와서 오늘 바로 가습기를 사용해보았네요!

 

다이슨 가습기는 긴 박스에 포장되어있고, 이 안에 가습기의 각 구성품마다 안전하게 박싱 되어 있습니다.

가습기 구성품은 <루프 + 본체 + 탱크 + 플러그 + 리모컨>으로 간소한 편입니다~

 

 

 

[ 탱크 ]

캡

 

 

 

물을 채우는 탱크에는 빨간색 캡이 꼽혀있습니다.

캡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후 캡을 돌려주면 사진처럼 쏙 빠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럴 일은 잘 없겠지만, 캡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물을 채우는 동안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

 

 

물 가득 채우기

 

탱크 본체에 끼우기

 

 

탱크에 2/3 정도 물을 가득 채운 후 캡을 잘 닫아줍니다.

 

그런 다음 탱크를 뒤집에서 본체에 끼워주면 되는데요,

이때 탱크에 빨간색 손잡이가 있으니 손잡이를 잡고 안전하게 본체에 꼽으시면 됩니다.

 

 

 

[ 조립 후 & 리모컨 기능 ]

다이슨 가습기 AM10 (dyson hygienic mist)

 

 

짠~!

마지막으로 루프를 탱크에 끼워 넣으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다이슨 공기청정기와 비슷한 모형이네요.

 

구매 전 탱크가 다소 투박해 보여서 살지 말지를 고민했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디자인이 참 잘 빠졌습니다 ♥

 

 

( ※ 루프를 탱크에  끼워 넣을 시 '딸깍'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주셔야 합니다.)

 

 

높이

 

 

다이슨 가습기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아담한 편이어서 높이를 재어보니 대략 58cm였습니다.

사진이 흐릿해서 줄자가 잘 보이지는 않네요~

혹시나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리모컨 부착

 

리모컨 조정

 

 

다이슨 가습기의 장점 중 하나가 리모컨이 있다는 점인데요, 신기하게도 루프 머리에 리모컨이 부착됩니다.

다른 부분에는 부착되지 않고 위에만 자기력이 있기 때문에 사용 후 위쪽에 부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덕분에 리모컨이 굴러다닐 염려는 전혀 없겠네요 (ㅎㅎ)

 

 

** 리모컨 기능은 위에서부터 **

 

'전원 버튼' & '가습기 모드 해제 (=선풍기 모드)'

'선풍기 세기 조절' & '가습기 습도 조절'

'타이머 설정' & '가습기 자동모드'

 

 

 

[ 가습기 모드 : 자동&수동 / 타이머 ]

무균 상태 확인 중

 

 

다이슨 가습기의 가격이 비싼 이유가 해외 상품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체에 99.9% 무균 상태를 확인해주는 UV-C 발산 장치가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이처럼 다이슨 가습기는 물을 정화해주는 시간이 있다 보니 전원을 켜시면 약 3분 정도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가습기처럼 바로 가습이 되지 않는다며 고장으로 오해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AUTO 모드

 

 

가습기 자동 모드로 했을 때입니다.

자동 모드로 할 땐 실내 습도가 적정하다면 미스트 분사를 하지 않고 바람만 나옵니다.

 

이점이 바로 다이슨 가습기의 단점 중 하나인데요,

실내 습도가 정말 건조한 상태가 아니라면 자동 모드는 잘 사용할 것 같진 않습니다~

 

 

수동모드

 

 

수동모드로 전환 시 리모컨으로 습도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테스트해보았을 때 50 이상부터 미스트 분사가 일어나더라고요.

 

 

타이머 설정

 

 

다이슨 가습기의 또 다른 기능은 타이머 설정입니다.

최대 9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으니 수면 시 전원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수동모드 : 미스트 분사

 

 

수동 모드, 습도 70으로 맞춘 후 미스트 분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영상으로는 다 보이진 않지만 정말 미세하게 미스트가 분사되더라고요!

바람도 살짝 나옵니다~

 

 

 

[ 선풍기 모드 : 풍량 세기 ]

선풍기 모드

 

선풍기 세기 최고 : 10

 

 

마지막으로 선풍기 모드입니다~

가습기 모드를 해제하면 바로 선풍기 모드로 전환이 되고, 풍량 세기는 1에서 10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풍량 세기가 낮은 상태에서도 바람이 다소 센 편에 속합니다.

가습기도 마찬가지로 선풍기 모드로 했을 때 바람이 굉장히 세고 찬 편이었답니다!

 

비싸게 투자한 만큼 겨울에는 가습기로 건조함을 줄이고, 여름에는 더위 걱정 없이 시원하게 바람 쐴 수 있을 것 같네요 ^^

 

 

( ※ 다이슨 가습기는 1주에 1회, 1개월에 1회씩 청소를 꼭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한 달 사용 후 가습기 청소하는 부분은 따로 포스팅해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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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집은 지금 건조하진 않으신가요?

올 겨울은 다이슨 가습기로 집 안을 쾌적하게 만들어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