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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상서랍정리] "보조 배터리 & 전선" : 구멍 난 고무장갑 + 상자 버리지 마세요!
    LIFE 2020. 12. 12. 23:58

    "정리는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하루 15분 정리의 법」 中-

     

     


     

     

    일반 가정집에서 가장 정리 안 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안 쓰는 전선들을 보관하는 일이죠?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를 집으로 들이는 순간 나뒹구는 전선들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여유분으로, 혹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관해두었던 전선들은 어딘가에서 분명 엉퀴고 섞여버리고 맙니다.

     

    저희 집 서재실에 있는 서랍장이 바로 하나의 예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ㅎㅎ)

    어딘가에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보조 배터리와 각종 전선들을 지퍼팩에 마구잡이로 넣어둬 1년 동안 방치해 두었었는데요. 오늘 마음먹은 김에 정리를 해버렸습니다.

     

    마침 얼마 전 저희 신랑이 샀던 빈폴 벨트 상자와 제가 샀었던 이니스프리 화장품 상자를 버리지 않고 보관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상자도 하나 더 있었고요~

    보조 배터리와 전선들을 이곳에 정리해볼까 합니다~

     

     

     

    [ 서랍 정리 前 ]

    서랍 정리 前

     

     

    저희 집 서재실 서랍은 3단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물건들이 들어있는 1, 2층에는 이미 정리를 해놓았었지만, 각종 전선들이 들어있는 맨 밑 칸에는 정리할 엄두가 나질 않아 방치해두었습니다.

     

    그 당시엔 나름 정리한다고 지퍼팩에 넣어두었는데 꺼낼 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선들이 풀어져있어서 잘 꼬이기도 했죠.

     

     

    물건 다 꺼내기 & 분류하기

     

     

    정리하기에 앞서 물건들을 다 꺼내봅니다.

    물건들을 모두 꺼내놔야 분류하기가 쉬워집니다 ^^

     

    이제껏 몰랐는데 선들이며 보조배터리며 중구난방으로 섞여있으니 정말 정신없네요...!

     

     

     

    [ 상자 & 고무장갑 : 재활용하기 ]

    모아둔 상자들

     

     

    그동안 제가 모아두었던 상자들입니다.

    제가 이 상자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던 이유는 서랍을 정리할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런 아담한 사이즈의 상자는 화장대 혹은 책상 서랍 정리하기 정말 좋은 크기입니다~

    여러분들께도 이런 상자가 생기게 되면 버리지 마시고 서랍 정리할 때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구멍 난 고무장갑

     

     

    가정집에서 설거지, 화장실 청소 그리고 손빨래할 때 고무장갑 착용하시죠?

    이때 고무장갑을 오래 쓰다 보면 손가락 부분에 구멍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구멍 난 고무장갑도 재활용이 가능한데요.

     

     

    손가락 부분 얇게 잘라주기

     

     

    이렇게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주어 고무줄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걸로 전선 정리할 때 고무줄처럼 사용하려고요!

     

    사실 고무장갑이 일반 고무줄처럼 쉽게 늘어나는 탄성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굉장히 타이트하여 잘 늘어나지는 않고, 한 번 돌려 묶어주어도 충분히 단단하게 묶이는 편입니다 ^^

     

     

    이어폰 & 전선 정리

     

     

    고무장갑으로 이어폰과 전선을 묶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 전선은 굵고 긴 편이어서 자른 고무장갑을 굳이 돌려 묶지 않아도 꽉 잡아주었기 때문에 잘 고정시켜주었어요~

     

     

    분류된 상자들

     

     

    전선과 보조 배터리를 분류한 뒤

    이니스프리 상자에는 이어폰과 전선들, 그리고 빈폴 상자에는 보조 배터리들을 넣었습니다.

     

    또 다른 상자에는 여행 갈 때 필요한 콘센트와 진공 압축기(압축팩) 그리고 자물쇠를 넣으니 알맞은 크기로 들어가네요~

    코로나19로 여행 갈 일이 당분간 없겠지만, 그래도 고이 모셔두기로 합니다 ^^

     

     

    분류 이름표 붙여주기

     

     

    마지막으로 견출지에 분류한 물건들의 이름표를 적어 붙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분류표를 붙여주면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어느 상자에 뭐가 들어있나 또다시 뒤적거릴 일은 없겠지요. (ㅎㅎ)

     

     

     

    [ 서랍 정리 後 ]

    서랍 정리 後

     

     

    짠~

    아까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죠?

    아직 정리 실력이 특출 나지는 않지만 상자와 고무장갑을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이고, 물건들을 찾기 쉽게 분류해준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 ^^

     

    물건을 정리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듯합니다~

    여러분들도 하나하나씩 정리해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정리가 필요하신 가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정리를 실천해 나간다면 아마도 여러분들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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