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도여행] 2일차 '자연 속으로!' : 서귀다원 -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LIFE 2020. 11. 19. 23:37

    "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깨닫게 해 준다."

     

     

    -프리벨-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었죠?

    제주도도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날씨를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전까지는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다가 오후에는 살짝 흐리기만 했었는데요.

    오전 일정으로는 제주도에 비가 와도 가기 좋은 곳을 찾아보다 '서귀다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늑한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기로 합니다~

     

    서귀다원을 시작으로 오늘은 제주도 남부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제주도는 비가 와도 비가 오는 대로 운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사진으로 다 안 담겨서 아쉽지만,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의 풍경을 눈으로 꼭 담아가셨으면 합니다 ^^

     

     

     

    [ 서귀다원 ]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516로 717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7:00

    * 시음 가격 : 1인 5,000원

     

     

    서귀다원

     

     

    오전 일정의 첫 번째 장소는 '서귀다원'입니다.

    제주도 녹차밭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입니다~

     

    숙소에서 서귀다원까지 차로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안개가 자욱한 산길을 뚫고 달려온 곳인데 안개가 껴도 정말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서귀다원 입구

     

     

    우선 서귀다원 입구로 들어오시면 넓은 녹차밭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셔도 좋고, 나무길 따라 쭉 올라가셔서 서귀다원 다실 앞에 주차하셔도 괜찮습니다.

    다실 앞에는 3~4대 정도만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개

     

     

    비는 오지 않았지만 다실로 들어가기 전에 녹차밭을 바라보며 자연의 향기를 느껴보았어요.

    안개 낀 모습마저 아름다웠는데 사진으로 다 안 담겨서 아쉽고 또 아쉬울 따름입니다!

    역시 자연을 제대로 즐기려면 눈과 마음으로 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어린잎 녹차 / 귤청 / 숙성된 녹차

     

     

    바깥 풍경을 맘껏 즐기고 다실로 들어와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서귀다원은 차 메뉴가 따로 있지는 않고, 시음 가격 5,000원만 받고 있답니다~

     

    왼쪽은 어린잎 녹차를 우려낸 것이고 오른쪽은 녹차를 숙성시킨 것입니다.

    중간에 있는 다과는 귤청으로 대나무 포크로 찍어 드시면 됩니다.

     

    어린잎 녹차는 입술에 닿을 때부터 녹차향이 올라와 절로 미소가 지어졌었어요.

    그리고 숙성된 녹차는 녹차 특유의 씹은 맛이 전혀 없었고, 대신 깊은 단맛이 났습니다.

    숙성된 녹차는 처음 마셔봤는데 괜찮았어요!

     

     

    안개가 자욱해서 아쉽게도 창문을 열진 못했지만 맑은 날 창문 열고 차를 마시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그래도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

     

     

     

    녹차 향기

     

     

    다음 일정을 위해 다실 밖으로 나왔는데 날씨가 갑자기 좋아지네요~

    조금 더 다실에 있을 걸 그랬습니다. 창문 열어 차를 마셔도 될 뻔했는데 말이죠 (ㅎㅎ)

     

    여행이 꼭 완벽할 순 없는 법이죠.

    아쉬움이 남는 만큼 다음을 기약해보아야겠습니다 ^^

    대신 내려가는 길에 녹차밭에서 제 모습을 살포시 남겨보았어요~

     

     

    ★ 녹차밭에는 들어가시면 안 되니 매너를 꼭 지켜주세요!

     

     

    서귀다원, 맑은 날 또 오겠어!

     

     

    서귀다원 입구 쪽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푸릇푸릇해서 모든 것들이 다 정화되는 기분이더라고요.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듯합니다 ^^

     

     

     

    [ 정방폭포 ]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299-3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아동 1,000원

    * 입장시간 : 매일 09:00 ~ 17:10 (2020년 11월 19일 기준/변동 가능)

     

     

    정방폭포

     

     

    다음 일정은 정방폭포로 향했습니다.

    서귀다원에서 정방폭포까지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정방폭포는 제주도 전체 일정 중 제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요.

    폭포수가 바다로 바로 이어지는 곳이 동양에서는 정방폭포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역시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후 계단을 내려오시면 이런 풍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부터 이미 폭포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들리더라고요.

    설렌 마음으로 천천히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정방폭포 가는 길

     

     

     

    정방폭포 내려가는 길에 엄청난 파도 구경도 하고요~

    신랑과 함께 다리 늘씬하게 사진도 한 번 찍어봅니다.

     

     

     

     

    정방폭포를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어요!

    폭포 소리가 옆사람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더라고요.

     

    저 물이 도대체 어디에서 흘러내려오는 건지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폭포수가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광경을 제주도에서 볼 수 있다는 건 한국인의 아주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

    입장료 2,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답니다 (ㅎㅎ)

     

     

     

    [ 천지연 폭포 ]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7-7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아동 1,000원

    * 입장시간 : 매일 09:00 ~ 21:20

     

     

    천지연 폭포

     

     

    사실 정방폭포를 보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중문 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이어서 중문 방향으로 가던 중 천지연 폭포를 우연히 발견해서 들러보기로 했어요.

    어쩌다 보니 폭포 투어가 되었네요 ^^

     

    천지연 폭포에서는 신랑과 여유롭게 산책하자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었습니다.

    매표소에서 5-10분 정도 아름다운 산책길을 걷다 보면 우아한 천지연 폭포를 맞이할 수 있는데요.

    웅장했던 정방폭포와는 달리 천지연 폭포는 마치 신비스러운 자연 속에 있는 듯했습니다.

     

     

    천지연 폭포 나가는 길

     

     

    천지연 폭포가 이어져있는 호수가의 물은 정말 깨끗했습니다!

    물 안의 흙과 돌이 다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곳곳에 에메랄드 빛이 자욱해서 이 아름다운 자연이 오래오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유유자적한 오리들

     

     

    천치연 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앙증맞게 헤엄치고 있는 오리들을 볼 수 있어요.

    우스갯소리로 오리 팔자가 상팔자라며 내심 부러워했답니다 (ㅎㅎ)

     

     

    오늘은 자연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자연만큼 더 든든한 친구가 있을까요~

    내일은 제주도의 마지막 여행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

     

     


     

     

    " B E  H A P P Y "

     

     

     

    고요함 속에 종소리 들으며 힐링하세요~

    그리고 늘 행복하세요 ♥

     

     


     

     

    여러분들은 언제가 가장 힐링되시나요?

    제주도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게 어떨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