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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수육] 엄마들이 챙겨주신 반찬으로 저녁 먹어요! : 수육 & 곰국LIFE 2020. 11. 29. 22:15
"맛있는 음식 앞에 배부름이란 없다."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주말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직장인들은 주말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데 (ㅎㅎ)
오늘 저희 부부는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저녁을 맛있게 먹으려고 합니다.
마침 시어머님께서 수육 만들어놨으니 받아가라는 말씀을 듣고, 얼른 다녀왔는데요.
저희 집과 시댁은 차로 5~10분 거리에 있어서 금방 다녀왔습니다 ^^
시댁과 가까이 살아도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한 번씩 저희 생각해서 반찬거리를 해주시더라고요.
어머님께서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늘 밥 한 그릇 뚝딱이랍니다~
저번에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곰국과 수육을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 냉동되어있던 곰국을 한 번 꺼내봅니다.
(※2020/11/11 - [LIFE] - [#친정엄마반찬] 건강한 식사를 위한 최고의 반찬들 : 집밥이 최고야!)
[#친정엄마반찬] 건강한 식사를 위한 최고의 반찬들 : 집밥이 최고야!
"제일 안전한 피난처는 엄마의 품속이다." -풀로리앙- 오늘은 퇴근하고 오랜만에 친정집에 들렀습니다~ 신랑은 회식인 관계로 저녁을 저 혼자 먹어야 하던 참이었는데 어머니께서 먼저 연락이
thanks-jmy.tistory.com
시어머님 수육 & 친정어머니 곰국 신랑과 차를 끌고 시댁에 갔을 때 어머님께서 이미 문밖으로 나와계셨습니다.
오늘부터 많이 추웠는데 기다리고 계신 모습을 보니 죄송하더라고요...!
어머님께서 저희 먹을 만큼 수육을 만들어놨으니 바로 먹으면 된다 하셨습니다.
수육을 받았을 때 통이 따끈따끈해서 얼른 먹고 싶었네요 ^^
미리 꺼내놓은 곰국과 시어머니표 수육으로 오늘 저녁은 해결될 듯합니다~
시어머니표 수육 짠!
저희 어머님께서 만드신 수육입니다.
비게 부분이 윤기가 흘러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뚜껑 열자마자 고기 향을 맡으니 얼른 먹고 싶어 집니다^^
2019년 겨울 : 시어머니표 김치 수육 하면 김치가 빠질 수 없죠!
작년 겨울에 어머님께서 주신 김장김치가 잘 익어서 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좋겠더라고요.
수육은 갓 만든 김장김치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겠지만, 익은 김치와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
곰국 해동 아직 덜 해동된 곰국을 냄비 안에 넣어 바로 끓여주었습니다.
사실 곰국이 국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소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살짝 놀랬어요~
의도치 않게 돼지고기와 소고기 모두 먹게 돼버렸습니다 (ㅎㅎ)
센불에 끓여주기 센 불에서 얼려져 있던 곰국을 마저 해동하고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파 송송 어머니께서 예전에 소량으로 파도 송송 썰어서 주셨어서 한꺼번에 투하했습니다!
전 곰국은 소금 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소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음 약불로 바꿔 파 향이 우러날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여주었습니다 ^^
- Sunday Dinner -
수육 & (신)김치 밥을 하는 동안 수육이 살짝 식어서 조금 데워주었어요~
어머님이 주신 김치와 수육을 나란히 놓으니 여느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은 듯합니다 ^^
진수성찬 수육을 먹으니 각종 야채들도 꺼내보았습니다.
상추와 깻잎 그리고 양파와 고추를 썰어놓고 새우젓도 내었네요~
수육 위주로 먹을 거기 때문에 밥은 적게 담았습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마늘이 없었네요~
마늘과 함께 쌈 싸 먹으면 감칠맛 나서 더 맛있는데,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음식을 오늘 저녁 상차림에서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부모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수육 쌈 야무지게 싸 먹어야죠!
ㅎoㅎ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늘 건강한 식사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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